도내 유일 여성영화제 원주 개막

▲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거룩한 분노’가 올해 원주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거룩한 분노’가 올해 원주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스위스 여성들이 참정권을 얻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이야기에 관객들이 숨죽였다.

여성들의 시각으로 여성 이야기를 풀어가는 도내 유일의 여성 영화제,원주여성영화제가 4일 원주기후변화센터에서 막을 올렸다.개막작은 스위스 영화 ‘거룩한 분노’.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스위스 어느 작은 마을의 여성들이 참정권을 얻어내기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최고의 복지국가로 꼽히는 스위스지만 유럽 국가중 가장 늦은 1971년에서야 참정권을 인정하게 된 현대 여성사(史)가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달됐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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