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인기, 올 상반기 6만여명

속초시립박물관(관장 김상희)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6만635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만3229명(2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관람객 증가세를 볼 때 올해 관람객의 수는 1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12만 명(12만2600명)을 넘으면서 2005년 개관이래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속초시립박물관은 매년 5000~1만명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올해는 3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증가세 원인으로 지난 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개최한 ‘학창시절의 낭만,설악산 수학여행’ 기획전시회가 크게 인기를 끌었고 4월 ‘대포,기록으로 다시 보다’ 특별전과 ‘우리조상의 삶과 도구’를 주제로 한 어린이 민속체험실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은 점을 꼽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박물관 야간개장과 고향의 밤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특별전이 계획돼 있어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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