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3과 신설 등 12일 적용
시의회, 15일 임시회 개회
소관 국·과 조정안 개정 심의

오는 12일자로 적용되는 새로운 춘천시 조직개편에 맞춰 춘천시의회도 상임위 구성 등을 놓고 분주해졌다.시의회 의장단은 5일 오전 회의를 갖고 상임위원회 명칭과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시의회는 이달 15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 명칭,소관 국·과 조정안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이번 원포인트 임시회는 오는 12일자로 단행되는 시 조직개편에 따른 조치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기획행정국,문화복지국,경제환경국,도시건설국을 기획행정국,복지국,경제재정국,교통환경국,문화도시국으로 변경했다.농업기술센터,보건소,상하수도사업본부,평생교육원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1국 3과 1사업소가 신설되면서 시의회 상임위원회 업무 분장도 불가피해졌다.

이날 의장단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복지국과 교통환경국을 맡고 경제건설위원회가 경제재정국,문화도시국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소관 부서 변경에 따라 상임위원회 명칭도 바뀔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8개월 만에 조직이 바뀌면서 상임위원장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이상민 문화복지위원장은 “소관 부서가 지금처럼 자주 바뀌면 집행부 감시,견제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으며 박순자 기획행정위원장은 “시 업무를 두루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채옥 운영위원장은 “의장단 회의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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