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반기 구축 목표 개발 나서
시 국·과장급 현지방문 벤치마킹
“시민 불편 파악, 개선 노력할 것”

춘천시가 올 하반기 구축을 목표로 시민 행복지표 개발에 나섰다.7일 시에 따르면 시 국·과장급과 종교계 관계자 등 7명은 지난달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부탄으로 행복지표 개발과 관련한 출장을 다녀왔다.부탄은 국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출장단은 국민총행복지수(GNH·Gross National Happiness)를 관리하는 차관과 대학,병원 등 관계자들과 만나 행복지표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복지표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와 미래에 대한 기대,자부심,희망 등 인간의 행복과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측정하는 지표로,시는 강원연구원과 함께 지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일에는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춘천 행복시민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4월에는 강원통계지청과 행복지표 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풍하 기획행정국장은 “행복지표는 춘천시민 삶의 질 전반적인 분야를 다룰 수밖에 없다”며 “행복지표를 통해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파악,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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