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K리그1 19R FC서울전
세번째 득점 취소 2-2 무승부
결정적 순간마다 판정운 없어

▲ 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김오규(강원FC ·사진 오른쪽)가 상대선수보다 한발 앞서 볼을 가로채고 있다.  방병호
▲ 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김오규(강원FC ·사진 오른쪽)가 상대선수보다 한발 앞서 볼을 가로채고 있다. 방병호

강원FC가 지난 6일 열린 K리그1 19라운드 FC서울전에서 승부 뒤짚는 VAR판정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강원FC(감독 김병수)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지현의 멀티골과 이현식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지만 이현식의 세번째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판정,취소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이날 강원(8승4무7패·승점28)이 서울을 상대로 승점3점을 따냈다면 승점 30점 동점을 기록,다득점 우선순위에 따라 대구FC(7승9무3패·승점30)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판정에 대한 아쉬움은 더 컸다.

강원은 이번 시즌 VAR 판정으로 여러차례 고배를 마셨다.강원은 지난 4월 4일 홈경기로 열린 K리그1 7라운드 서울과의 1차전에서도 VAR판정으로 1-2로 패배,승점 3점을 빼았겼다.전반 23분 강원의 골망을 흔든 페시치(서울)의 슛이 오프사이드임에도 불구하고 인정돼 패배를 맛봤다.또 지난 4월3일 K리그1 2라운드 포항전에서는 0-1로 뒤지던 후반44분 정조국이 포항이 배슬기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기회를 잡았지만 VAR판독으로 취소,쓰라린 패배를 경험했다.

박용호 강원FC 응원단 나르샤 회장은 “오심으로 인해 서울에게 2경기 연속 승점을 빼았겼다”며 “매번 결정적인 순간 오심으로 인해 승패가 뒤바뀌어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더 많은 팬들이 K리그를 즐기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혔다.한편 김병수 강원F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끌어가며 좋은 경기를 치러 만족스럽다.하지만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고 밝혔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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