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학습 여행
민속촌·공연·미술관 관람
서대문형무소서 역사 기억
알찬 일정에 경험·우정 돈독
숙소 엘리베이터 고장 불편

▲ ▲동해 광희고 테마 학습 여행 모습
▲ ▲동해 광희고 테마 학습 여행 모습

지난 5월15일 수요일부터 17일까지 2학년 학생들이 테마학습 여행을 다녀왔다.들뜬 학생들을 위해 출발하기 전,모든 학급이 소강당에 모여 안전교육을 받았다.2학년 10개 학급 모두 한 번에 같은 곳을 가는 것은 안전과 효율성 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네 팀으로 나눠 활동을 진행했다.1·4·5반을 묶어 A팀,6·8반 B팀,2·3·7반 C팀,9·10반을 D팀으로 나눴다.

일정은 마지막 날,에버랜드를 제외하고 네 팀 모두 달랐다.1·4·5반은 한국민속촌,뮤지컬 ‘빨래’ 관람,청계천,경희대학교 캠퍼스,동대문 라뜰리에 뮤지엄,밀레오레,잠실야구장,에버랜드를,6반과 8반은 서울 에너지 드림 센터,남산,경희대학교 캠퍼스,동대문 역사공원역,잠실 야구장,에버랜드를 다녀왔다.2·3·7반은 한국민속촌,인사동,경복궁,뮤지컬 ‘쉐프’ 관람,서대문형무소,에버랜드를 다녀왔고 9반과 10반은 폰 박물관,아인스 월드,광화문 북측광장,홍대 거리,서대문형무소,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남산 케이블카,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우리의 옛 향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국민속촌,웃음과 울음보를 동시에 터뜨린 뮤지컬 관람,시원한 바람이 불던 청계천,아름다운 교정이 눈에 띠는 경희대학교 캠퍼스,볼 것도 살 것도 많은 동대문,열띤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찬 야구장,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에너지드림센터,전망이 좋은 남산,체험할 것들이 많은 인사동,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가 남아 있는 서대문형무소,이색 박물관으로 꼽히는 폰 박물관,볼거리가 가득한 광화문 광장과 홍대 거리,경치가 한 눈에 내다보이는 남산 케이블카까지 각 팀의 알차게 짜여진 활동들은 테마 학습 여행의 추억들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여행에 날씨가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여행 내내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우려도 있었다.이번 테마학습에서는 활동하는 3일 내내 날씨가 화창했다.네 학급의 숙소는 6,8반을 제외하고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6,8반의 숙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도중 기기에 문제가 있어 약 30분 동안 멈춰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이후로 학생들은 하루 동안 계단으로 이동해야 했고 이로 인해 불만이 있었다.

많은 코스들을 다니며 활동을 하다 보니 몸이 고되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웃는 얼굴로 모든 활동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아쉬움이 앞섰지만 그 시간 내내 친구들과의 우정과 추억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기에 즐거운 기억을 남길 수 있었다. 배자유·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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