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전용구장을 건립하자]
본지 캠페인 가장 먼저 동참
“경기력 향상 위해 건립 필요”
지정석 형태 기부 캠페인 확대

▲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FC서울전에서 ‘강원의 힘,강원FC 전용구장을 건립하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병호
▲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FC서울전에서 ‘강원의 힘,강원FC 전용구장을 건립하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병호

강원도민일보가 펼치고 있는 ‘강원의 힘,강원FC 전용구장을 건립하자’ 캠페인이 확대된다.강원도민일보는 강원FC 전용구장 건립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도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이에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가장 먼저 본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나르샤는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FC서울 경기에 앞서 전용구장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용구장 건립 캠페인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원FC가 최근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원정경기 응원에 나선 김필회(43·강릉)씨는 “강원FC는 클럽하우스는 강릉에 위치해 있고 홈경기는 춘천에서 치른다.이는 38경기 모두를 원정경기로 치르는 것과 같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클럽하우스와 전용구장이 하나 도시에 위치하도록 전용구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는 또 강원FC 전용구장 건립 현실화를 위해 전용구장 ‘1인 1관람석 갖기’ 캠페인도 전개한다.‘1인 1관람석 갖기’ 캠페인은 강원도민은 물론 강원FC팬들이 각자 전용구장내 관람석 1석을 지정,관람석 조성 비용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으로 기부자의 이름이 의자 뒤편에 부착된다.2002년 월드컵 경기가 열렸던 수원 월드컵경기장도 ‘1인 1의자 갖기운동’을 통해 건립됐다.

강원FC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김형욱(서울) 씨는 “프랑스 보르도의 경우 인구가 20만에 불과하지만 전용구장을 여러면 갖고 있다.인구가 200만 가까이 되는 강원도에 전용구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강원도가 전용구장을 건립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1인 1관람석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9일 오후 7시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 2019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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