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15~18일 평창 알펜시아 공연·전시

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예술 축제인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조직위원장 나경원)이 오는 15일 평창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18일까지 나흘간 전 세계 20여 개국 150여 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의 레거시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음악과 미술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포용을 확대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로 마련됐다.멘토단도 국내 정상급이다.클래식 음악감독을 맡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팝 음악감독 피아니스트 노영심 미술감독,이순종 전 서울미대 학장 등이 아티스트 선발부터 레슨,공연,전시 등 모든 부분에서 감독하며 참가자들의 예술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음악 입문자들을 위한 주니어 스쿨과 미술 부문이 올해부터 신설돼 참가의 폭도 넓어졌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이 페스티벌을 통해 배출된 아티스트들이 UN총회와 아부다비 페스티벌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이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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