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 시험 공장 건설 마무리
알몬티, 독 국책은행 대출협의
“빠른시일내 텅스텐 생산할 것”

2010년부터 추진중인 영월 상동광산 재개발사업을 위해 이달 안에 시험 공장인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건설이 마무리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알몬티코리아 텅스텐주식회사(대표 김용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독일 국책은행과 미화 73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협의를 시작해 현재 최종 대출 조건에 대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올해 들어 수 개월에 걸쳐 전문 기술실사단으로부터 건설 기간 중 예상되는 환경 영향과 환경 피해 예방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 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검증받는 한편 국제법과 국내법에 근거해 수질과 소음·진동,대기,분진 등 항목별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특히 대한중석 기술분석부팀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호석 박사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상동광산 실험 장치와 생산 공장의 중간에 있는 규모의 시험 공장인 파일럿 플랜트 건설을 위한 공정 설계에 이어 주요 기자재 설치 및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달 안에 완공 예정인 파일럿 플랜트에서는 대량 생산 단계로 나가기 위한 검증 과정 테스트(Locked Cycle Test)를 통해 시험 생산을 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적 텅스텐 광산 개발사인 알몬티대한중석(대표 루이스 블랙)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이 상동광산 개발을 위한 선광 기술 특허와 회중석광(scheelite)고효율 부유 선별 및 공정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알몬티코리아 관계자는 “상동광산 재개발을 위해 책임시공(EPC)계약을 체결한 포스코건설 및 플랜트 장비 공급 업체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텅스텐을 생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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