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지난 4월 김정은 2기 권력 재편 과정에서 김여정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갈수록 서열이 급상승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하에 8일 열린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의 주석단으로 드러난 김여정의 권역 서열은 10위권 안이었다.
김여정은 정중앙의 김정은 위원장 오른쪽에서 당 부위원장인 박봉주·리만건·리수용 다음 네 번째 자리에 앉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오른편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재룡 총리, 박광호·김평해 부위원장 순으로 자리했다.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오른쪽 최룡해, 왼쪽 박봉주 등 권력 서열순으로 번갈아 앉은 것이어서, 주석단 위치만으로 김여정의 권력 서열은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해 9위인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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