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우진 의혹·윤석열-양정철 만남 집중공세
야권은 윤 후보자를 둘러싸고 기존에 제기된 의혹과 논란을 검증하는데 열을 올렸으나 새로운 의혹 제기는 없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같은 정책이슈에 집중했다.
한국당 김진태(춘천)의원은 윤우진 전용산세무서장을 언급하며 “일반 세무서장이었으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6번이나 기각하고, 구속영장까지 기각했겠나”라고 공격했다.그러나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원주) 의원은 “윤석열 청문회인지 윤우진 청문회인지 모르겠다”며 “시중에 떠도는 소문이나 억측에 따라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자가 지난 2월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만난 사실도 쟁점이 됐다.
진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이 정권의 코디네이터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 원장을 만났다”며 “검찰총장을 시켜준다고 하던가. 자세가 별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만나서 밥먹은 게 의혹이 되거나 질문 거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윤 후보자는 “자리 자체가 그냥 지인들과 만나서 술 한 잔 마시고 헤어지는 자리였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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