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군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지역 강우량은 210mm로,평년 305mm보다 100mm 가량 줄어 일부지역 간이 상수도가 고갈되거나 하천이 말라붙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화천읍의 경우 동촌리 등 일부 지역이 식수가 부족한 상황이다.간동면은 간척2리,3리,간척리와 노동리 일부 지역이 식수가 필요하다.하남면은 거례리 간이상수도가 고갈돼 해당 지역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지만 급수차와 생수지원으로 식수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상서면은 봉오2리,3리에 급수가 진행 중이며,산양3리,파포2리가 용수부족 위험에 처했다.이처럼 가뭄피해가 가시화되자 군은 8일 오전 최문순 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긴급히 열고 폭염과 가뭄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군은 노인과 여성,어린이 등 취약자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노인일자리 근무 시간을 한 낮을 피해 오전 시간대로 재조정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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