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화·양·인 선거구조정 관심
홍천 분리여부 최대 관심사
홍천·속초 묶이면 안개국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홍천연고가 대부분이다.출마가 점쳐지는 조일현 지역위원장과 김준영(54) 수의사,전 성(61) 변호사가 모두 홍천연고다.자유한국당의 경우 방정기 전 김진선 지사 비서실장이 홍천연고로 출마를 저울 질 하고 있다.
반면 접경지역 연고인사는 상대적으로 적다.민주당에서는 양구 출신의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가 유일하게 접경지역 출신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한국당은 철원출신의 한기호 당협위원장과 정해용 전 강원경찰청장의 총선출마가 예상된다.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는 홍천과 접경지역을 연고로 한 인사들이 확연히 구분된다.그만큼 눈치작전도 치열하다.그러나 선거구 조정이 진행되면 해당 선거구의 혼란은 불가피하다.선거구가 철원·화천·양구·인제는 고성과 합쳐지고 홍천이 속초·양양과 통합되는 안이 만들어질 경우 희비가 갈린다.접경지역 후보자들은 경쟁이 줄어들고 속초·홍천간 대결은 격화될 수 밖에 없다.
속초와 홍천이 통합되면 속초출신의 현역인 한국당 이양수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동기 지역위원장은 홍천 인사들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이로 인해 이 지역 후보자들은 속초·홍천 통합안에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때문에 외연을 확장하기 보다는 본인의 연고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관호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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