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서 구체적 원인규명 실패

속보=지난 5일 춘천 신북읍 일대 발생한 탁수현상(본지 7월8일자 10면)에 대해 춘천시와 강원도,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오전 현장점검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원인을 찾지 못했다.시는 전문가들과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군부대,학교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원인파악에 나섰지만 현재까지는 원인을 알 수 없다”며 “현재 해당 지역에는 깨끗한 물이 공급되고 있고 앞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원인을 찾겠다”고 말했다.

신북읍 지역은 지난 5일 오전 8시30분쯤부터 이튿날 오후 6시30분쯤까지 맥주 빛깔을 띤 수돗물이 공급됐다.이로 인해 해당 지역 56가구 주민과 군부대 장병 1700여 명이 식수사용과 취사에 불편을 겪었다.

시는 해당지역 급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민가에 2ℓ짜리 생수 384개,군부대에 급수차량을 동원해 65t의 급수와 생수 7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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