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 관계자 간담회서 논의

속보=춘천 지하상가 관리권 인수를 둘러싸고 시와 지하상가 상인회 간 갈등이 지속(본지 4월25일자 16면 등)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수 시장이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기로 하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 상태가 유지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고 공개입찰을 주장하시는 분도 있어 서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문제”라며 “간담회를 갖고 지하상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인 간담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주가 유력하다.

춘천 지하상가 문제는 오는 9월 시가 관리권을 넘겨 받으면서 공개입찰로 지하상가를 운영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까지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기존 상인들이 반발,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수의계약 가능 여부 등을 놓고 시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관리권 인수를 두달 여 앞둔 현재까지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시는 대우건설·삼성물산과 안전진단을 실시했고 구체적인 보수범위를 놓고 협상 중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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