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인큐베이팅 교육

민선 7기 춘천시 핵심 농업·식품분야 사업인 ‘식품산업 인큐베이팅’이 10일 교육 프로그램에 돌입,본격적으로 시행된다.2022년까지 한 해 2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여서 해당 사업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식품산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인허가,안전관리,법무,세무,마케팅 등 제도적인 분야와 레시피 개발,메뉴판 촬영,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등이 포함된다.식품산업 인큐베이팅은 이재수 시장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로 산업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겠다는 구상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교육장 리모델링 비용 1억원을 포함해 시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민간위탁 사업자로 어반 어라운드를 선정,10일부터 14개팀,15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 먹거리와 식품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외식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비지니스 관련 상담,신메뉴 개발 등에 연 2억원씩 투입되면서 예산 적정성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창업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시 대책도 상담 정도가 전부여서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필요 예산은 2억원으로 책정하고 국비확보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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