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규삼 농협 감사위원장
농협 구성원들 소통·협력
도농 조합 간 상생에 앞장

▲ 이규삼 농협 감사위원장
횡성 출신의 이규삼(67·사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은 9일 “우리 농협이 농협법에 나온 그대로 농업과 농촌을 발전시켜 농민들을 잘살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농협중앙회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민은 생산에 전념하고 농협이 판로를 열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농민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모두 농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결국 농협이 사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횡성 서원농협에서 4선 조합장과 농협 농산물가공공장 전국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이규삼 감사위원장은 지난 1일 제7대 감사위원장에 취임했다.임기 3년.

농협중앙회에서 회장에 이어 2인자로 통하는 감사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 124조원에 달하는 농협중앙회 재산 및 업무집행 상황을 감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감사위원장으로서 업무 방향과 관련,“감사위원회가 농협 구성원들의 생각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농산물 판매와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도농 조합 간 상생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이규삼 위원장은 끝으로 “강원출신 감사위원장으로서 강원지역 농협과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주어진 역할과 제몫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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