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동해 연안에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관할지역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내려진 주의보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 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하는 것으로, 관심과 주의보, 경보 총 3단계로 운용된다.

해경은 담당구역 내 지자체와 협의, 도로변 전광판과 마을 방송 시스템 등을 활용해 주의보 발령을 주민과 피서객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파제와 항·포구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 영향으로 방파제와 갯바위, 해안가에 월파 가능성이 높다”며 “동해안을 찾는 행락객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관할지역 연안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을 발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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