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오토캠핑 ‘한옥숙박’ 재개
72m 규모 해양 출렁다리 조성
곳곳 여름손님 맞이 준비 분주

대형산불 피해를 딛고 동해지역의 관광지들이 시설 운영을 재개하는 등 명품 관광지로의 재도약에 나섰다.시는 지난 4월 산불 피해로 대부분의 시설이 전소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야영장(제1캠핑장) 응급복구를 통해 캐라반 7대와 캐빈 4동,프리텐트촌 시설을 10일부터 운영 재개했다.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 한옥에서의 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 망상해변한옥마을(海安)도 오는 12일 운영을 재개한다.

또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관광지에는 국내 최초로 바다위에 설치된 72m 길이의 출렁다리가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야경이 뛰어나 새로운 포토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추암출렁다리 개장 시간은 하절기(4~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동절기(11~다음해 3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지만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여름철 야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함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내·외부 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모했으며,지속적으로 편의사항 개선과 확충을 하고 있다.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산책코스로,관광객들에게는 낭만적인 지하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이밖에 친환경 힐링체험이 가능한 무릉건강숲과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은 오선녀탕,무릉계곡 힐링캠프장이 편의시설을 확충해 운영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논골담길,시원한 계곡과 폭포를 즐길 수 있는 무릉계곡 등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낭만·감성 관광지로 재도약 중이다.

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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