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관광개발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방곡곡 전통놀이 공모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강릉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율곡 이이와 좋은 노래(시조)로 겨룬다는 의미의 ‘화가투(花歌鬪) 놀이’를 테마로 사업을 신청해 성과를 거뒀다.사업비는 국비 3000만원,자부담 2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이다.화가투 놀이는 시조를 누가 더 많이 외우고 있는가를 겨루는 것으로 조선시대 서당에서 즐기던 놀이다.강릉관광개발공사는 유치원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8∼10월까지 화가투를 기반으로 한 과거 응시와 장원급제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강릉오죽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오죽헌,율곡 인성교육관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넓혀갈 것”이라며 “화가투 등 전통놀이를 관광 축제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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