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38일간 운영
공연·물총 축제 등 이벤트

동해안 6개 시·군 가운데 가장 긴 해안선을 자랑하는 삼척지역 여름 해수욕장이 12일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시는 12일부터 8월18일까지 38일동안 삼척·맹방 등 시범해수욕장을 비롯해 일반·마을 해수욕장 등 모두 15곳을 개장한다.개장 첫날인 12일 오전 11시 맹방해수욕장에서는 ‘삼척해수욕장 개장식·무사고 안전기원제’가 마련된다.

삼척지역 해안선은 모두 104.5㎞로,강원 동해안 전체 해안선(401.9㎞)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삼척·맹방은 물론,한국의 나폴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장호해변 등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즐비하다.

시는 여름 피서객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볼거리,먹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삼척해수욕장에서는 26~28일 사흘간 김종국,다비치,코요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삼척 ENJOY 썸 페스티벌’이 열린다.올해는 ‘해변 물총 축제’가 피서 최절정 기간인 7월27~28일 이틀간 진행된다.이미 선착순 참가자 1500명 모집이 마감돼 추가 참가자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버스킹 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들이 공연을 진행되고 서핑강습과 제트보트,바나나보트,플라이피시,허리케인 등 다양한 수상레저교육을 비롯해 카약,패들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맹방해수욕장에서는 8월2~4일 사흘간 해변가요제와 뮤직&비어파티,풀장영화제 등 2019 바캉스페스티벌이 열린다.특히 올해는 명사십리 해변과 해송림이 펼쳐진 밤바다 백사장을 달리는 ‘맹방 나이트 비치런’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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