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보치아협회 간담회
교통약자 범위 넓어 수혜 난항
법안개정, 콜택시 증차 등 요구

▲ 원주시의회와 보치아협회 간담회가 최근 의회 담소방에서 이성규 부의장,최미옥·안정민·문정환·김지헌 의원,이병오 시 대중교통과장,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원주시의회와 보치아협회 간담회가 최근 의회 담소방에서 이성규 부의장,최미옥·안정민·문정환·김지헌 의원,이병오 시 대중교통과장,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 보다 세밀한 교통이용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원주시의회에서 열린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시의회와 보치아협회의 간담회에서 보치아협회는 “현행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은 이용 대상을 너무 폭넓게 규정하고 있어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사실상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교통약자 콜택시의 경우 이용 대상이 중증장애인,노약자,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때문에 리프트가 설치된 교통약자 콜택시만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경우 하루평균 대기시간만 1시간 이상을 소요해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불편으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집앞이 아니면 간단한 외출도 하지 못하는 데다 긴급상황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협회측은 법안 개정을 통한 교통약자 콜택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우선 배차,교통약자 콜택시 증차,119구급차 리프트 설치,장애인 콜택시 기사 직무교육 강화 등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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