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저임금·임시직 형태 고용
고용시장 복지 열악·미스매치 심각

원주지역 취업 청년 중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원주고용복지+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청년 취업자 중 정규직은 44.8%,비정규직은 51.2%로 취업 청년 절반 이상이 저임금 계약·임시직 형태로 고용됐다.원주권 실업급여 수급자 현황에서도 전체 수급자 4125명 중 20%인 833명이 34세 이하 청년층에 집중됐다.

청년들은 원주지역 내 청년고용시장의 문제로 기업들의 저임금 및 열악한 복지(46%)를 우선 꼽았고 이어 신규채용 인원 감소(29%),일자리 미스매치(19%),청년 지원 일자리정책 부족(6%) 등을 지적했다.

원주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후 월 평균 임금 또한 전국 평균 월 432만원보다 130여만원 낮은 302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머물렀다.또 지역 고교 졸업생 54%,대졸생 35%가 졸업 후 타지로 유출되고 있어 지역 청년들의 이탈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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