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김응하 장군의 사당인 철원 포충사에서는 김 장군 서거 400주년을 맞아 김응하 장군의 생애를 중요한 사안별로 간략하게 소개한 자료집(사진)을 펴냈다.

18쪽 분량의 이번 자료집에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무예와 학문을 연마해 무관으로 입신양명한 장군의 입지전적인 생애와 함께 명나라의 요청으로 만주에서 6만명의 후금군을 맞아 3000천명의 병사로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숨지기까지의 40년의 짧고 굵은 삶을 담았다.

특히 최후의 순간까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버드나무에 기대어 싸워 적인 후금으로부터 유수(柳樹)장군이라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는 이야기와 명나라 황제로부터 요동백,우리나라 임금에게는 영의정이라는 벼슬과 충무공이라는 시호를 받은 역사적 사실을 담아 후손들이 내 고장 인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개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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