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여가원, 페미니즘 토론회
동등한 참여지위 확보 등 필요
정유선 도의원 “시민제안 정책화”

▲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강원여성평화네트워크는 11일 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양성평등 주간기념 ‘지역·청년·페미니즘’ 토론회를 개최했다.
▲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강원여성평화네트워크는 11일 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양성평등 주간기념 ‘지역·청년·페미니즘’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페미니즘을 활성화 시키려면 기존 여성단체와 청년 페미니스트간 소통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여성계에서 높아지고 있다.

11일 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열린 양성평등 주간기념 ‘지역·청년·페미니즘’ 토론회에서 청년 패널 엄예은씨는 “20,30대 페미니스트와 기성세대 페미니스트의 차이가 분명하지만 연대는 필수”라면서 “지역 내 여성단체에 대한 체감이 없다.와닿지 않아도 다름을 인지하고 방법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이을 한국여성노동자회 페미워커클럽 활동가는 “강원도에서도 지역 페미니스트의 실체를 확인하면서 만나고 연계하는 장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고,이현재 서울시립대 교수도 “집단 정체성 보다는 각 개인의 동등한 참여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유선 도의원은 “청년 모임을 활성화하고 그들의 요구를 지역중심으로 정책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금순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젊은 여성들이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고민들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한편 도여성가족연구원은 춘천여성민우회와 함께 오는 25,26일 강원숲체험장에서 10∼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성평등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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