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국민 앞 위증, 사과 후 물러나야”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불가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김 의원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 5가지 불가론’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자는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위증을 했는데 이 정도면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사건을 비호한 혐의가 있다”면서 “수사를 해야 할 검사가 변호사를 소개해줬고 검찰은 압수 수색영장을 여섯 번 기각하는 등 무혐의 처리를 했다”고 비판했다.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만난 사실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무엇보다 후보자는 과거 조작된 태블릿PC에 대해 대답도 못했다”면서 “과연 검찰총장이 돼서 법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국민들이 인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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