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아직 논의되지 않아”

이광재 전 지사
이광재 전 지사
오는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내년 총선 등을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이광재(사진) 전 강원지사 등의 사면도 불투명해지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별 사면에는 통상 2개월 여가 소요된다. 광복절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특사 논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도 광복절 특사는 없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집권후 2017년과 2018년 광복절 특사를 하지 않았다.여권의 다른 관계자도 “올해도 특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치인 특사는 거론조차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특사는 2018년 신년 특사와 2019년 3·1절 특사 등 2차례 이뤄졌고,2018년 당시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됐지만 올해 특사의 경우 정치인은 1명도 없었다.내년 총선을 9개월 여 앞두고 광복절 특사는 물론 정치인 특사가 불투명해지면서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여권의 한명숙 전 총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특사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광재 전 지사는 2011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형이 확정된후 오는 2021년까지 피선거권이 없는 상황이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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