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TF, 이달 마지노선 설정
강개공-도, 매각 협업 나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후에도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작업이 장기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부분매각 방침에 공감대를 형성,알펜시아 매각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지 주목된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알펜시아 일괄매각을 전담하고 있는 도청 테스크포스(TF)는 해외 기업과의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으로 매각 작업 마지노선은 당초 6월 말에서 이달 말로 재설정됐다.이달 말에도 일괄매각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도 지휘부는 부분매각으로 전환,투자 의지를 밝힌 국내외 기업과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대규모 레저사업에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은 최근 도 지휘부와의 만남에서 부분매각 등 투자 의향을 타진했다.부분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기업은 3∼4곳 정도로 알려졌다.

강원도개발공사도 부분매각에 동의,도와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앞서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알펜시아 매각의 부진한 진행을 지적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휴부지를 제외한 알펜시아 내 시설에 대한 감정가는 약 2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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