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진상조사단 동해 방문
출입거부 이후 18일만에 성사

▲ 12일 오후 동해 해군 1함대를 방문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이 북한 목선에서 나온 물건 등을 살펴보고 있다.
▲ 12일 오후 동해 해군 1함대를 방문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이 북한 목선에서 나온 물건 등을 살펴보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소속 국회의원들이 12일 동해시 소재 해군 제1함대 등을 방문,북한 소형 목선의 삼척항 입항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와 김영우·백승주·이철규·정종섭·최교일 의원 등 진상조사단은 이날 해군1함대 사령부를 다시 찾았다.지난 달 24일 북한 목선 입항과 관련한 군의 입장을 듣기 위해 방문했다가 해군 측의 거부로 출입을 거부당한지 18일 만이다.

나 원내대표는 해군 제1함대사령부 군항기지에 보관중인 북한 목선을 확인한 후 “육안으로만 봐도 조업한 흔적이 전혀 없다”며 “정부가 졸속으로 조사한 후 서둘러 북송시켰는데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이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의원은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조사도 하지 않은 채 합리적 의심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를 조급히 북송시켰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의 발표가 사실인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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