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남북현안 등 대화 나눠
올림픽 레거시 국비지원 요청


최문순 도지사와 정세균(6선·종로) 전 국회의장이 12일 도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정 전 의장은 이날 낮 도청을 방문,최 지사와 만남을 가졌다.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정 전 의장은 이날 고성에서 진행된 1기 행사 참석에 앞서 도청을 들렀다.최 지사와 정 전 의장은 도청 만남에 이어 막국수 오찬을 갖고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의 역할론과 강원도 남북의제 현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최 지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 전 의장에게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레거시 사업 등 국비 지원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 전 의장과 최 지사의 정치적 인연은 깊다.정 전 의장이 당대표로 활동할 때 비례대표였던 최 지사는 원내부대표로 호흡을 맞춰왔다.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와 관련,정 전 의장과 최 지사는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장외 투쟁을 함께 벌였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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