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을 중심으로 우주를 군사적으로 활용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프랑스도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선언하며 이 대열에 뛰어들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군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리셉션에서 우주에서의 군사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오는 9월 우주군사령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이 제안하고 내가 승인한 이 새로운 우주·군사 정책에 따라 프랑스는 우주에서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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