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8일 연1.75% 동결 예상
늦어도 8월 하향, 금주 인하 가능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배경은 경기 부진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흐름”이라며 4∼7월 넉달째 ‘경기 부진’을 공식 언급했다.한은은 1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4월 발표)에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반도체 경기 둔화,설비투자 감소 등을 반영해서다.
한은 안팎에선 0.2%포인트 하향조정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기재부는 이미 2.6∼2.7%에서 2.4∼2.5%로 0.2%p 내린 바 있다.한은 안팎에선 ‘7월에 신호를 주고 8월에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다.그러나 금리 인하가 이번 주에 전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금리를 7월에 내릴 경우 연말쯤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이미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해야 비슷할 정도로 낮아진 상태다. 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