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양자협의 참석 사태해결 나서
의견접근 난항 “상당기간 지속될것”

양구출신의 이호현(52)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한일 무역분쟁 해결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정부는 일본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해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양자 협의를 갖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의견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격랑의 한일 무역분쟁 최일선에 이 무역정책관이 자리 하고 있다.이 무역정책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제를 제기할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제기했지만 (한일 간) 입장 차이는 여전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이 국장은 향후 한일 협의와 관련,“이번 협의에서 일본이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바꾸거나 변경하는 등의 취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혀 일본의 수출규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 무역정책관은 양구 태생으로 강원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행정고시(제39회) 합격후 산업부 홍보팀장,청와대 행정관,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2월부터 무역정책관으로 일하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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