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막
닷새간 격파·품새 등 경연 다채
57개국 5000여명 참가자 출전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 공식 마스코트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 공식 마스코트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에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세계태권도 화합의 축제인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이 펼쳐진다.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각종 격파와 시범,품새,태권체조 등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주는 태권도 기술 종합경연대회다.

평창군과 국기원이 주최하고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평창한마당은 57개국 5000명의 참가자가 출전,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금빛발차기를 선보인다.

올해 참가자 수는 역대 최다인 2017안양한마당(5732명)에 이어 두번 째로 많다.이번 평창대회는 지난해 제주대회(3444명)보다 참가자가 1500여명 늘어 참가자 부족 등의 이유로 제외됐던 멀리뛰어격파와 주먹격파 여자부문이 부활했다.

또 대회기간이 기존 4일에서 5일로 하루 더 늘어나 역대 최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풍성하고 화려한 태권도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직위와 평창군은 이번 대회를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군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푸드트럭과 평창지역 농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하고 포토존,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장외 행사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평창군은 대회장에서 관광홍보부스를 운영,관광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HAPPY700평창 시티투어 버스와 연계해 지역 내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1992년 처음 개최됐으며 28년간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세계 최고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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