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계조정작업 추진
유천택지 등 36곳 대상
18·19일 주민설명회

강릉시가 도로 개설과 아파트촌 건립 등의 생활권 변화로 불합리한 행정 읍·면·동 경계를 실생활권에 맞추는 경계조정 작업에 나섰다.왕산·강동·옥계·사천면을 제외하고 17개 읍·면·동이 대상이다.유천택지를 비롯 강북공설운동장 일원,구 터미널 일원 등 모두 36곳이 논의 대상이어서 주목된다.특히 유천택지의 경우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단위 택지개발이 이뤄졌지만,홍제동과 교1동,경포동 등 3개 동(洞) 지역으로 나눠져있어 주민 불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오는 18·19일 5개 권역별로 행정구역 경계조정 주민설명회를 개최,의견을 수렴한다.이어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8월 말 까지 경계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기한으로 한국조직학회에 행정구역 경계조정 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사전 조사와 실태조사,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36곳을 조정 대상지로 정했다.대상지는 택지개발과 도로개설이 이뤄지면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불합치하게 된 곳,하천·도로 등 지형지물과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곳,건물 사업부지에 행정구역이 중첩되는 곳,민원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최동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