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안보2리 도착 정보없어 불편
시 “전수조사 벌이고 조치 취할 것”

▲ 서면 안보2리 버스정류장이 이전했지만 정보단말기는 그대로 방치돼 있다.
▲ 서면 안보2리 버스정류장이 이전했지만 정보단말기는 그대로 방치돼 있다.

춘천시 서면 안보2리 버스정류장이 도로 개량사업으로 이전됐지만 버스정보단말기는 예전 정류장에 방치,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홍천국토관리사무소가 지난해 11월 병목지점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안보2리 교차로를 정비하면서 버스정류장을 수십여m 떨어진 곳에 신설했다.또 도로를 개설하면서 가드레일을 설치,주민들이 기존 버스정류장을 더이상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문제는 기존 버스정류장에 설치됐던 버스 도착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단말기(BIT)는 이전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신설된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단말기가 없어 기존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려고 해도 가드레일 때문에 접근할 수 없어 결국 버스도착 정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마을 입구에 위치한 기존 버스정류장도 수개월동안 방치,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신설된 정류장에는 버스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단말기가 없어 기존 정류장에 가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춘천시 관계자는 “도로정비공사를 진행한 홍천국토관리사무소측으로부터 버스정류장 신설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지역내 정류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해당 구간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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