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억원 슬로우레스토랑 추진
122억원 들여 오로라파크 조성
관광자원 확대·경기부양 기대

국내 대표 폐광촌인 태백 통리지역에 관광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제관광도시로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통리 일대에 슬로우레스토랑과 오로라파크 등 수백억원 규모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총사업비 129억5800만원을 투입해 옛 한보탄광 일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슬로우레스토랑은 현재 공정률 46%,집행률 50%를 보이고 있다.여기에는 레스토랑과 전시콘텐츠,생태트레킹,다목적광장 등이 설치된다.

통리역 폐철도 부지에 들어서는 총사업비 122억1800만원 규모의 오로라파크 조성사업(공정률 41%,집행률 50%)도 본격화 되고 있다.오로라파크에는 통리역사관,고원역사캐릭터하우스,전망대 등이 들어선다.드라마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통리 일대에 관광개발사업이 동시다발 추진되면서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에는 태후 세트장과 태후 문화공원도 조성돼 있다.슬로우레스토랑과 오로라파크,태후 세트장,태후 문화공원이 지근거리에 위치하면서 거대 관광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도시재생 등 활성화 사업도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103억원 규모의 통리 도시재생사업은 완료됐다.

손선옥 지역개발담당은 “이번 관광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통리 일대는 태후 배후도시는 물론 국제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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