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호 전 횡성군수의 낙마로 군정을 이끌고 있는 박두희(사진) 군수대행체제가 한달을 맞았다.

박두희 군수대행은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달간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과 공직사회의 안정을 위해 매진했다”며 “지역사회가 군수 공백에 따른 혼란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선출직 군수가 아닌 공직자의 자세에 서서 중립적으로 지역사회를 이끌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횡성한우 단일화와 관련된 축협과의 갈등에 대해 “원칙은 분명하다.지역 한우의 경쟁력을 위해 횡성한우축제 판매육을 포함한 지역브랜드를 ‘횡성한우’로 통일한다는 것이다.이 원칙에 동의해야 축협과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KTX 역세권 개발 등과 같은 지역사회의 당면현안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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