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사 등 이틀간 안보 체험

육군 6사단(사단장 심진선)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충북 충주시 동락초교(교장 최명화) 학생과 교직원 23명이 심진선 사단장 초청으로 부대를 방문했다.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부대를 방문한 동락초교는 6·25전쟁 초기 패전을 거듭하던 국군이 기념비적인 첫 승을 거둔 ‘동락전투’로 6사단과 인연이 있다.동락전투는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7일 북한군 15사단 48연대가 동락초교 운동장에 집결한 사실을 동락초교 교사였던 김재옥씨가 인근에 주둔해 있던 국군6사단 7연대 2대대에 알렸고 2대대는 박격포 등으로 맹공해 북한군 1개 연대인 48연대 전체를 궤멸했다.이는 무결점에 가까운 6·25전쟁의 첫 전승으로 거듭된 패배로 저하된 아군의 사기를 높이며 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초청은 심 사단장이 지난 7일 동락초교에서 열린 ‘동락전투 69주년 전승기념 행사’ 참석 시 이뤄졌다.방문단은 철원 평화전망대,노동당사를 둘러보며 추억을 만들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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