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완숙 파치토마토 62t 매입

올해로 17회를 맞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상품가치가 없는 완숙 파치 토마토 62t이 투입된다.농가 입장에서는 비용을 들여 폐기해야 할 물량이지만 화천군이 저렴하게 매입해 축제에 사용해 부수입 효과가 크다.화악산 토마토의 축제 기간 판매고는 2억원에 달한다.

올해로 16년째 축제를 후원 중인 오뚜기는 축제를 통해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오뚜기는 매년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통해 자사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를 만들어 관광객 시식행사를 열고 있다.군장병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족도가 높으며 지역 소상공인이 느끼는 지역경제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최문순 군수는 “올해 화천토마토축제는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지역경제 기여도와 관광객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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