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력 증원을 요구하며 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했던 우정노동조합이 정부 측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파업을 철회(본지 7월9일자 5면 보도)했지만 강원도내 집배노조는 고용불안과 업무부담은 여전하다며 지속적으로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전국집배노조 강원본부(이하 집배노조) 소속 조합원 90여명은 17일 춘천우체국 등 도내 7개 우체국에서 토요택배 폐지 및 정규인력 증원 촉구 집회를 열었다.

장용길 집배노조 강원본부장은 “우정노조와 집배노조는 집배원 2000명 증원과 토요택배 폐지 등을 요구했지만 이번 합의안에서는 위탁 택배원 750명을 증원하는 것에 그쳤다”며 “애초 제시했던 정규인력 증원과 토요택배 폐지는 관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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