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매거진 OFF] 양양 서피비치
우리나라 서핑샵 70% 양양에
하조대 40여년만에 일반인 개방
24시간 잠들지 않는 서핑 성지로
밤마다 파티 일상탈출 축제의 장

▲ 양양 서피비치에는 서핑은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위밍존,빈백존,해먹존,칠링존 등이 마련돼 있으며 밤마다 스페셜게스트가 함께하는 파티를 개최, 축제의 장이 열린다.
▲ 양양 서피비치에는 서핑은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위밍존,빈백존,해먹존,칠링존 등이 마련돼 있으며 밤마다 스페셜게스트가 함께하는 파티를 개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젊음의 계절,여름이 돌아왔다.여름이면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서핑이다.서핑은 한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스포츠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젊음과 어울리는 서핑은 여름이 제격이다.

새로운 스포츠이자 문화로 떠오른 서핑하면 누구라도 ‘양양’을 떠올린다.전국 100여개의 서핑샵 가운데 70여개가 몰려있는 양양의 해변에서는 어느 곳이라도 보드에 몸을 맡긴 서퍼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서핑의 천국’ 양양에서도 ‘서피비치(SURFYY Beach)’는 단연 ‘핫플레이스’로 꼽힌다.동해안의 명승지인 하조대 인근에 40여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서피비치는 트로피컬 음악이 흐르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핑은 물론 스위밍존,빈백존,해먹존,칠링존 등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SNS설문 조사에서 강원도내 여행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서피비치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서핑전용 해변이다.올해로 개장 5주년을 맞은 서피비치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바다라는 지리적 잇점까지 살려 매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피비치에서의 여름축제는 해수욕장 개강기간 내내 계속된다.지난 13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섬머 비치 페스티벌로 문을 연 올 여름 축제는 △27일 잭다니엘스 애프터 파티 △8월 3일 바카디 애프터 파티 △17일 잭다니엘스 애프터 파티 △24,25일 코카콜라 레트로 비치 페스티벌 △30일 코로나 섬머세션으로 이어진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것도 서프비치 만의 특징.낮시간 이국적인 프라이빗 비치에는 일상의 여유로움이 있다면 해질녘 선셋바에서는 칠링타임을 즐길 수 있다.라임을 곁들인 코로나 맥주부터 모히또,칵테일,샴페인,비프&씨푸드 BBQ,피자,육즙 가득한 수제버거에 감성 충만한 선셋까지 경험할 수 있는 로맨틱 라운지로 변신한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이제 하루의 시작일 뿐이다.매일밤 노을이 해변을 붉게 물들이면 비로소 한여름 밤의 비치파티가 시작된다.비치파티는 서피비치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줄 스페셜 게스트와 DJ,서퍼는 물론 해변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하나가 돼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여름축제와 함께 서핑전용 해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프로 서퍼가 지도하는 서프 스쿨에서 수준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서핑을 체험해 볼 수도 있어 친구,연인,가족 등 누구와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박준규 대표는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동해바다에서 서핑과 해수욕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피비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다”며 “누구라도 부담없이 서핑과 동해바다의 여유로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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