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읍 율문리 2020년 완공
지역 농산물 가공품 제작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오는 9월 첫 삽을 뜬다.

춘천시는 신북읍 율문리 일원에 지상 1층,연면적 660㎡ 규모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짓기로 하고 9월 착공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본격 가동은 2021년 부터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6차 산업 기조에 맞춰 지역 농산물을 가공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다.센터 설립을 통해 시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 운영 윤곽도 잡혔다.최근 열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워터젤리,푸딩 등 급식(어린이용) 가공품과 가정 간편식을 전략 품목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가공실에서는 채소류 등을 가공해 절임류와 조림류,볶음류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센터 구축에 앞서 시는 17일부터 10회에 걸쳐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창업보육 기초교육을 실시,농업인 역량강화에 나섰다.

박기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센터가 운영되면 춘천 푸드플랜 수립의 기반이 되는 농산물 가공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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