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혜의원 등 전후재건 건물 활용
문화재청, 10월 사업지구 선정
1953년도에 지어진 (현)중의한의원 건물은 당시 원주 최초의 인쇄소로 개업,이후 60여년동안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전쟁 중 해주에서 피난 온 정운학씨가 1963년 건립한 아카데미 극장은 도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대형 단관극장으로 외부와 객석,무대 등 내부 원형까지 고스란히 간직해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시는 ‘전쟁의 폐허 속에 피어난 정의·평화·생명의 거리’를 테마로,전후 재건된 건축물에 중앙동을 주요 무대로 활동한 지학순 주교,무위당 장일순 선생,문창모 박사 등의 히스토리를 덧입혀 원주만의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문화재청은 오는 10월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지구를 선정,5년간 최대 2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남미영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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