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호선 확·포장 공사 하반기 완료


강촌IC와 경춘국도 9.95㎞를 잇는 지방도 403호선 확·포장 공사가 올 하반기 마무리,공사착공 1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된다.강원도는 해당 구간 중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방곡교차로~창촌 3.2㎞ 구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연말에는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강촌IC와 경춘국도를 연결하는 지방도 403호선 확·포장 공사는 지난 2005년 착공했지만 올해로 14년째 공사가 계속돼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강촌IC~창촌까지 4.7㎞는 지난 2015년 완공했지만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넓히기 위해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창촌~제2강촌교 5.3㎞ 구간의 경우 제2강촌교~방곡교차로까지만 완료,방곡교차로~창촌 간 3.2㎞는 현재까지도 공사 중이다.

당초 도는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춘천지역 접근망 개선을 위해 지방도 확·포장을 결정했으나 토지·건축물 보상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1800억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을 전액 도비로 부담하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점도 공사 지연 원인 중 하나다.연말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체증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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