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 복원 벤치마킹
22일 실무팀 현장답사 실시
곤돌라·운영도로 존치 로드맵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사후활용안 논의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강원도가 쓰레기 매립장을 시민참여형 생태환경 복원과 보전의 장으로 탈바꿈시킨 서울 상암 노을공원 모델을 가리왕산 사후활용안 모델로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내달 13일 7차 회의를 재개하며 도는 7차 회의 준비에 앞서 1990년대 난지도란 이름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서울 상암 월드컵 공원의 노을공원 생태복원 모델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당시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의 총 누적 쓰레기양은 약 1억t 으로 집계됐다.

노을공원 시민모임은 지난 2011년부터 쓰레기 매립장을 시민참여형 생티환경 복원 사업을 실시,노을공원에는 현재 140종의 수목 9만 6123그루가 조성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생태복원 숲으로 변신했다.노을공원 시민모임은 씨앗에서 자란 나무 100그루 숲 조성 활동을 비롯해 풀꽃 평화산책로,행복 노을 목공소 및 종자은행 운영 등 생태 환경 1차 복원 후 2차 생태조성 등 사후활용안 모델을 만들었다.

강원도는 이를 착안,가리왕산 합리적 복원 방향을 노을공원 모델로 추진하기로 하고 실무팀이 오는 22일 현장답사를 실시한다.가리왕산 합리적 복원과 관련,강원도는 도민참여형 생태환경 복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이를 기반으로 곤돌라와 운영도로 존치를 접목한 생태관광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시민참여형 생태환경 복원 모델인 서울 상암 노을공원 사례를 벤치마킹 해 각 위원들에게 합리적 복원안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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