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40대 돈 넣은 밥솥 버려
경찰, CCTV 확인 주인 찾아줘
경찰은 5일간 CCTV 등을 토대로 주변 수색에 나섰고,지난 16일 발생 장소로부터 15㎞ 떨어진 한 고물상에서 밥솥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돈을 돌려줬다.발견된 밥솥 안에는 5만원권 봉투 3개(500만원씩)와 5만원권과 1만원권이 섞인 봉투 1개(100만원)가 그대로 들어있었다.
경찰은 “아들 라식 수술을 위해 적금을 찾은 뒤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 밥솥에 넣어두고는 잊어버린 것 같다”며 “적금을 잃어버린 피해자의 사정이 딱해 수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