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특별법안 공청회 열려
수도권 집중 가속화 우려 제기

수도권에 평화경제특구가 조성되면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면서 국토 균형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경남대 임을춘 교수는 “평화경제특구 구상이 북한의 정책변화로 가시화된다면 남북경협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신 경제구상 실현을 위한 거점 마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인여대 서진형 교수는 “특구대상이 강원도를 제외하면 수도권인데 이 곳에 지정되면 수도권 집중 가속화로 균형발전과 배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연세대 허재영 교수는 “각 광역단체가 지역발전을 내세워 과열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화자원 바탕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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