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해변 영화상영 등 행사 다채

한 여름 밤의 축제 ‘그랑블루 페스티벌’이 19일부터 21일까지 서퍼들의 천국,양양 죽도해변에서 펼쳐진다.영화 ‘푸른 소금’과 ‘시월애’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총지휘를 맡고 영화 ‘기억의 밤’과 ‘MBC 무한도전’을 연출한 박준식 PD가 부단장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뜨거운 햇볕,시원한 물,짜릿한 영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바다 즐거움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죽도해변을 배경으로 백사장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즐거움과 바다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를 담은 페스티벌이다.올해는 첫날 저녁 죽도해변에서 주민과 관객,서퍼들이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에 이어 20일에는 노을이 물든 죽도해변을 배경으로 ‘그랑블루 선셋’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백미인 ‘그랑블루 나잇’ 페스티벌 파티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1일 새벽에는 일출을 배경으로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그랑블루 선라이즈’가 이어지며 페스티벌 기간동안 해변극장과 마을극장 SUN,MOON 등 3개 스크린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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