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 차관이 19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 임명 후 두 번째 개성 출근길에 오른다.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서 차관이 오는 19일 연락사무소로 출근해 사무소 운영 등 개성 현지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소장회의는 이번에도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이 당국자는 “북측 소장은 이번 소장회의에 참석 못 하게 됐음을 미리 통보했다”고 전했다.

현재 북측에서는 김광성 소장대리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개회사 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10;    (서울=연합뉴스) 서호 통일부 차관이 4일 강원도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7.4 &#10;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10;    photo@yna.co.kr&#10;(끝)&#10;&#10;&#10;<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개회사 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 (서울=연합뉴스) 서호 통일부 차관이 4일 강원도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7.4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7일 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으로 임명된 서 차관이 개성으로 출근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임 천해성 소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금요일 개성으로 출근했지만, 서 차관의 경우 월 1회 가량 개성 근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힌 바 있다.

서 차관은 임명 후 지난달 14일 연락사무소로 첫 출근했지만, 당시에도 전종수 북측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개성에 오지 못한다고 알려와 상견례는 불발됐다.

남북은 지난해 9월 연락사무소 문을 연 이후 통상 주 1회씩 소장회의를 개최됐지만,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소강 국면에 들어가며 소장회의도 장기간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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